'19년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 수상교통‧관광‧문화 거점으로 탈바꿈한다

2017.02.09 10:52:51

 

[페어뉴스]=  오는 2019년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마포대교~원효대교)가 수상교통, 레저스포츠, 라이프스타일, 관광‧문화, 휴식이 어우러진 수변거점공간으로 거듭난다.

 유람선부터 수상택시, 개인요트까지 공공‧민간 선박의 입출항을 종합관리하는 서울시 최초의 통합선착장(여의나루)이 들어선다. 상부 전망대에서는 한강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한강변(여의정)과 윤중로변(여의마루)은 식당, 카페, 상점이 있는 거리로 변신한다. 또, 한강을 배경으로 한 복합문화시설(아리문화센터)도 새로 선보인다.

 첫째, 여의나루(부유체 2,400㎡+상부건축물 2,100㎡)는 페리, 유람선부터 관공선, 수상택시, 개인요트까지 공공‧민간을 망라해 다양한 선박이 입출항하고, 종합관리도 가능한 서울시 최초의 통합선착장으로 지어진다. 상부엔 전망대가 설치된다. 
 
 둘째, 여의정(연면적 7,000㎡)은 한강변에 조성되는 수변 문화집객시설이다.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상업시설이 들어서며 여의나루와 데크로 연결된다. 
   
 셋째, 여의마루(연면적 8,500㎡)는 윤중로를 따라 조성되는 수변문화상업가로다. 식당, 카페, 관광 및 문화 판매시설 등이 들어서며, 여의도(도시)와 한강을 연결하고, 여의도 주민‧직장인과 국내‧외 관광객이 결합하는 '매개공간'으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관광활성화라는 사업취지를 고려해 식당‧카페, 관광 관련 판매시설, 자전거 등 레저스포츠 관련 판매시설 등을 조성하되, 윤중로 일대가 지역 주민과 직장인들의 생활공간인 점을 감안해서 패션과 인테리어 제품을 한곳에서 살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숍(life-style shop)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지나친 상업화를 방지하기 위해 청년예술문화공간을 함께 조성해 상업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생활문화의 상징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넷째, 아리문화센터(연면적 8,000㎡)는 콘텐츠 중심의 복합문화시설이다. 한강 관광‧문화 활성화를 위한 앵커시설 역할을 수행한다. 크게 ▴상설전시공간 ▴대관전시공간 ▴어린이 과학 체험관으로 조성된다. 단순 전시 위주의 공간이 아닌 작가(콘텐츠)와 건축가(건축)와의 협업을 통한 예술문화공간 겸 시민을 위한 다목적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선도사업인 여의나루(통합선착장)에 대한 국제설계공모(총상금 1억 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1등 당선자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참가등록은 2월9일(목)부터 4월10일(월) 17시까지 서울시 공공건축 설계공모 통합 홈페이지 '서울을 설계하자'(http://project.seoul.go.kr)에서 접수하며, 작품은 5월17일(수)까지 '서울시 공공개발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고동언 기자 john@fai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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