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둥성서 20명 씩 단체여행객 매주 충남 온다

2017.01.15 18:49:11

 

[페어뉴스]=  중국의 경제 중심지로 꼽히고 있는 광둥성 요우커들이 매주 한 차례 씩 충남으로 관광을 온다. 

  중국인 방한 여행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충남도와 광둥성의 지난해 6월 자매결연 체결에 이은 9월 현지 관광설명회 개최를 통해 거둔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15일 도에 따르면, 광둥성 지역 단체여행객 20명이 지난 12일 2박 3일 일정으로 충남을 찾았다고 밝혔다.

  아산에 여장을 푼 이들은 세계꽃식물원과 도고온천 등 도내 관광지를 잇따라 방문하며 충남의 매력을 가슴에 담았다.

  특히 아산 외암민속마을에서는 돌담이 멋스러운 마을길을 걷고, 초가집 등을 살피며 우리나라 전통 가옥의 멋을 만끽했다.

  이번 방문 단체여행객은 14일 서울로 발걸음을 옮겨 하룻밤을 더 머문 뒤 15일 귀국 비행기에 올랐다.
  
  광둥성 단체여행객 정기 방문이 중국인들의 충남에 대한 관심 확대로 관광 상품 확대·개발 및 관광객 추가 유치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중국에 대한 적극적인 관광 마케팅으로 이번 결실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도 충남만의 경쟁력 있는 맞춤형 관광 상품을 개발, 중국인 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근 기자 post@fai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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