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관광객 5천만 시대 위해 맞춤 마케팅 본격 추진

  • 등록 2017.01.15 18: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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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어뉴스]= 전라남도는 관광객 5천만 시대 조기 실현을 위해 수서발고속철도(SRT) 개통과 사드 갈등, 개별여행 등 변화 여건에 맞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은 2015년 기준 3천969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 관광객 방문 수 전국 2위, 2016년 여름휴가 종합 만족도 2위, 관광지 호감도 2위,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공공부문 대상 등을 수상했다. 또한 올해도 한국 관광 100선에 전남이 9곳이 선정됐다.
 
올해는 SRT 고속열차 개통, 개별관광(FIT)으로의 여행 트렌드 변화, 중국 사드 영향으로 방한 관광객 제한 등 관광시장 여건 변화에 맞춰 관광 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SRT 개통으로 서울․용산․수서발 고속철을 이용한 남도여행 1박 2일 상품을 운영한다. KTX 정차역에서 ‘남도한바퀴’ 탑승이 가능한 광역순환버스도 운행한다. 고속철 승차권 소지자 대상 할인 업소를 확대하는 한편 국제행사와 시군 축제를 연계한 기차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수학여행 등 교육여행객 유치를 위해 힘을 쏟으며, 동․서부권 순례코스를 운영해 종교단체 및 종교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도 추진한다.

중국과 사드 갈등에 따른 전세기 불허로 단체 관광객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일본, 동남아 등 항공 신규 노선 개설을 추진하고, 크루즈관광 활성화를 위해 여수항은 모항과 기항지항으로서, 목포항은 서남해안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기항지항으로서 국제 크루즈 관광객을 유치키로 했다.
 
정순주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관광업계가 사드 여파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국가와 관광객 대상을 다변화하고, 새로운 관광 수요층 발굴과 내실있는 관광상품 운영으로 관광객 5천만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이동근 기자 post@fai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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