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걷기여행길인 동해 해파랑길과 경주관광, 싱가포르서 인기

2016.12.04 14:17:26

 

[페어뉴스]= 국내 최장 걷기 여행길인‘해파랑길’의 명성이 싱가포르에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싱가포르 관광객 241명이 11월 26일 입국해 8박 9일 일정으로 해파랑길 트레킹 했으며, 12월 1일부터 2일까지 경주 불국사, 석굴암, 보문관광단지 등을 둘러보고 12월 4일 출국했다.

해파랑길은 동해의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길동무 삼아 함께 걷는 길이라는 의미로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 이르는 총 10개 구간 50개 코스, 거리 770km의 동해안 걷기길이다. 이 중 경북은 총 4개 구간(포항, 경주, 영덕, 울진) 18개 코스, 거리 약 295km를 보유하고 있다.

작년 12월 싱가포르 리셴륭(李顯龍) 총리가 개인 휴가차 강원도 및 경주 코스를 방문한 뒤, 개인 SNS를 통해 알리면서 해파랑길이 싱가포르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서원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해파랑길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내 최장 걷기여행길”이라며, “이번 싱가포르 관광객 방문을 계기로 동해안 걷기길 관광상품 육성 및 국내외 도보여행객 유치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정우 기자 yong0127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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