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味&樂] 겉은 바삭하고 육즙은 풍부한 '오븐 스테이크'

  • 등록 2016.10.14 23: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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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소월로 '스테이크하우스', 피라오븐 사용한 메뉴 선보여

[페어뉴스=박상대기자] 그랜드하얏트서울의 미식골목 322소월로 입구에 있는 '스테이크하우스'에서 스테이크의 새로운 맛을 공개했다.


이색적인 맛은 '피라오븐'을 사용해 만든 '오븐 스테이크'.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오븐 스테이크는 겉은 바삭하고 육즙은 풍부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큰 특징이다.


스테이크하우스는 육즙이 배어나오는 맛 있는 오븐 스테이크를 위해 피라오븐을 스페인에서 특별 제작해 들여왔다.


피라 오븐을 사용하면 두꺼운 스테이크도 육즙을 잃지않고 맛있게 요리할 수 있다. 흔히 사용하는 전기 오븐으론 이런 맛을 낼 수 없다고 한다.


피라오븐 가장 밑바닥에 참숯으로 불을 때우고 두툼하게 썰어낸 고기를 익힌다. 고기를 익히면서 숯 향을 입혀 풍미가 좋다.여기에 300~400도의 고온으로 빠르게 고기를 익히면 육즙이 풍부한 스테이크다.


피라 오븐의 숯을 추가하고 빼는 일련의 온도조정은 셰프의 예리한 감각에 달렸다. 오븐 창을 통해 고기가 익는 소리, 표면 색깔, 열기를 민감하게 확인해 요리한다.


이와 관련 스테이크하우스의 이수현 헤드셰프는 “스테이크의 핵심은 불, 오븐, 육즙이다. 풍성한 육즙과 불향을 입히는 것은 피라 오븐을 얼마나 잘 쓰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박상대 기자 sinabro7@fai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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