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변 극락교~승촌보 50리길 코스모스 향기로 물들어…

2016.09.26 06:15:25

 
 
 [페어뉴스]=  올 여름 폭염과 고온을 이겨낸 형형색색의 영산강변 코스모스가 꽃잎을 환하게 드러내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가을 정취를 선사하고 있다.

  영산강변 코스모스 꽃길은 9월 중순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해 억새와 어우러지는 10월 초순 만개할 것으로 보여 가을철 나들이 장소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지난해 극락교에서 서창교까지 20리에 달하는 꽃길을 조성하고, 올해 극락교에서 승촌보까지 50리길로 확대키로 하고 지난 7월부터 제방 갓길(폭 1m 내외)에 종자를 파종하고 물대기와 제초작업, 밀식묘 솎아주기, 순지르기 등 관리에 힘써왔다.

 광주시 관계자는 “코스모스 꽃길이 10월1일부터 29일까지 영산강변에서 열리는 ‘서창들녘 억새축제’와 연계돼 가을정취를 전하는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근 기자 post@fai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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