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중국 우한에서 현지 관광마케팅, 관광객 1만 5천 명 유치

2016.09.23 15:35:21

 

[페어뉴스]=   대구시 중국‧대만 관광시장개척단이 올해 3월 관광교류 MOU를 체결한 중국 중부 중심도시 우한을 방문해 내년 중국 관광객 1만 5천 명을 유치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21일 정오에는 중국 최대 방한 송객 여행사인 우한춘추국제여행사, 호북 강휘국제여행사, 호북 완다신항선국제여행사 등 3개사의 대표이사와 중국관광객 대구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대구시는 3개 여행사의 대구상품 개발을 위한 지원을, 여행 3사는 숙박이 포함된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매년 2,000명 이상의 중국 관광객을 대구로 송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는 10월 이후부터는 중국 우한에서 대구국제공항 입국 중국 전세기 관광객 월 400명 이상이 대구관광지를 찾을 것이며, 내년 4월~6월에는 월 900명씩, 약 2,700여명의 중국 전세기 관광객이 대구를 더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날 오후 7시부터는 주우한총영사의 국경일리셉션 행사를 공동 개최하여 2부 순서로 ‘대구관광 홍보설명회’를 1시간가량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화중지역(허난성, 후난성, 후베이성) 주요 정·재계인사 및 여행업 관계자 400여 명을 초청하여 대구만의 매력을 담은 대구관광 홍보동영상, 대구관광 프리젠테이션, 한류공연 등의 내용을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다. 대구관광 홍보설명회에는 화중지역 언론매체 10개사 이상이 참석해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날 홍보설명회에서  한류공연을 소개했을 때 비빔밥을 주제로 한 비보잉 힙합이 어우러지는 넌버벌 ‘비밥’ 공연에 대해, 이와 같은 공연은 처음 접해본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으며, 전통국악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화려한 공연을 보여준, 자랑스러운 한국인 100인에 선정된 퓨전국악걸그룹 ‘여랑’의 공연 때는 곳곳에서 “하오! 하오!”라는 외침이 터져 나왔다.

22일(목) 정오에는 이번 개척단 단장인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과 우한시 외사판공실 안웨이동(安衛東) 주임(부시장급)과의 오찬 환담을 통해 대구시는 내년에 개최되는 컬러풀대구페스티벌에 우한시 정부관계자를 초청하고, 우한시 문화축제 행사기간에는 대구시 정부관계자들이 방문하는 등 관광을 비롯한 문화, 경제교류 분야에서의 양 도시 간 상호발전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기로 논의했다.



노정우 기자 yong0127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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