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커티(KELTI)그룹, 대규모 크루즈 인센티브 관광단 방한

2016.09.12 13:28:23

 
                  
[페어뉴스]= 한국관광공사는 전라남도와 공동으로 9월 13일(화)과 18일(일) 2회에 걸쳐 로얄캐리비안社의 14만톤급 마리나호(Mariner of the Seas)를 타고 여수항으로 방한하는 대만 커티(KELTI) 그룹 인센티브 관광단의 환영행사를 여수항 크루즈 부두 일원에서 개최한다. 

 커티 그룹은 대만에 본사를 둔 화장품 등 일용품 판매회사로, 이번 방문단은 중국내 지점의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마리나호는 관광단 6,400명과 승무원 2,370명을 태우고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 오전 7시에 여수항에 입항하여 관광지 방문 및 공연 관람 등을 한 뒤 오후 9시에 출항하여 후쿠오카를 경유, 중국 상하이로 돌아가는 5박6일의 일정이다.

 관광단은 오전에는 아쿠아플라넷, 순천낙안읍성 투어에 나서며, 오후에는 여수엑스포 공연장에서 K-pop 및 국악공연 관람과 특산물·먹거리 장터 관광을 즐긴다. 출항전 환송행사로는 빅오쇼 관람, 사물놀이, 특산품 증정 등의 이벤트를 개최한다. 

 공사 박이락 해양관광팀장은 “금년 총 820여회의 크루즈선이 국내항구로 입항하여 1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한국을 입국할 예정이며, 여수항에는 ‘14년말 완공후 작년 10월 중화태산호에 이어 두 번째로 중국 대규모 인센티브 관광객이 방문하게 되는바, 향후 더욱 많은 크루즈객을 청정·생태도시 여수항으로 유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년도 7월말까지의 크루즈 관광객은 118만여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152%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5년도 연간 크루즈 관광객 105만명을 훨씬 웃도는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동근 기자 post@fai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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