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농식품 현장에서 ‘읽어주는 책’ 서비스 실시

2016.08.25 18:06:13

 

[페어뉴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유통교육원은 지역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수원 못골시장 온에어(www.motgol.com)’에서 ‘읽어주는 책’ 방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읽어주는 책 방송’은 평소 책 읽을 시간이 부족한 농식품․유통 현업 종사자들을 위해 aT 농식품유통교육원 자료실의 전문사서가 농식품·유통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책을 읽어주는 오디오북 형태의 휴먼라이브러리 서비스이다.

  휴먼라이브러리(Human Library)는 사회운동가 로니 에버겔(Ronni Abergel)이 2000년 덴마크 뮤직 페스티벌(Roskilde Festivel)에서 리빙라이브러리(Living Library)라는 명칭으로 창안한 이벤트로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는 것이 아니라 책을 대신할 사람을 빌려 그 사람의 지식과 경험을 읽는 프로그램으로 이후 전 세계 도서관에 확산되어 독서 진흥 서비스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지역 전통시장에 새로운 정보 서비스를 발굴·제공하고 농식품·유통 종사자의 독서 활동을 유도함으로써 농식품·유통 환경을 개선하고 농식품 교육사업의 효과를 높이고자 추진되었다.

 읽어주는 책 방송을 진행하는 aT 유통교육원 이은정 사서는 “농식품 유통 현장에 계신 분들은 생업에 바쁘셔서 식사할 시간도 부족하기 때문에 짬을 내어 책을 읽는 게 쉽지 않다.”라며, “이번 서비스로 농식품 유통산업 종사자분들이 좋은 정보도 얻고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도 찾을 수 있다면 무척 보람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못골시장 온에어 ‘읽어주는 책’ 방송은 매월 첫째, 셋째 주 화요일에 진행하며, 읽어주는 책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농식품 및 유통 관련 기관 등은 농식품 전문자료실(031-400-3522)로 신청하면 된다.
이동근 기자 post@fai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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