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엑스코(EXCO) 그린에너지엑스포 사업 등 감사 결과 발표

2016.08.17 11:11:57

 [페어뉴스]=  대구시는 EXCO에 대해 지난 6월 13일부터 7월 15일까지(25일간) 그린에너지엑스포 와 식음료 사업 등  중점 감사를 실시했다.

이번 감사는 언론 등에서 EXCO 그린에너지엑스포 관련 이중장부 및 매출과 인건비 조작, 케이터링 사업 추진 시 사업자에 특혜 제공 등의 문제를 제기한 데 따른 것이며, 그린에너지엑스포의 수익금 산출, 정산 및 수익금 배분내역 등에 대해서는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공인회계사를 참여시켜 사업 추진 전반에 대한 검증과 확인을 거쳐 감사결과를 최종 확정했다.

감사결과, 그린에너지엑스포의 경우 2009~2014년 사이 수익금 허위정산이 있었고, 식음료 사업 추진과 관련하여 일부 규정위반 사실이 밝혀졌다.

EXCO는 市 출자기관(77.24%)으로서 윤리경영이 최우선가치가 되어야 함에도 일부 수익금 허위정산 등 투명성 부족과 일부사무 추진 과정의 위법성이 밝혀졌고, 식음료 사업자 선정 업무를 추진하면서 입찰공고 내용중 일부를 계약서에 반영하지 않는 등 업무추진 상 잘못이 밝혀졌다.

이에 따라 해당 임․직원을 관련 규정에 따라 문책하고, 별도의 징계규정이 없는 이사에 대해서는 면직처리와 경고토록 하였으며,  EXCO에 대해서는 기관경고를 하고 ,시 주무부서장에 대해서도 지도․감독 책임을 부과하여 문책하기로 하였다.

또한, 진행 중인 사법기관의 수사결과 새로운 위법·부당한 사항이  밝혀질 경우 그에 따라 추가조치하기로 하였다.  
고동언 기자 john@fai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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