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대학TV, 중·고교생 대상 진로체험 제공해 청소년 교육 앞장서

2016.08.09 09:27:08

 

[페어뉴스]= 한국방송통신대학교가 운영하는 교육전문 공공채널 방송대학TV가 오는 2017년 1월까지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프로그램인‘방송대학TV 방송국 진로체험’을 운영하며 청소년 진로교육에 앞장선다.

현 정부에서 적극 추진 중인 자유학기제는 중·고등학생들이 정규 교과과목에서 벗어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된 제도다.

방송대학TV가 마련한 방송국 진로체험은 PD, 교수설계, 그래픽 및 디자인, 방송촬영, 방송기술 등 방송 콘텐츠 제작과 관련한 다양한 전문 직종의 직업체험을 약 2시간 30분에 걸쳐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방송 프로그램 기획과 연출을 담당하는‘프로듀서(PD)’와의 만남을 통해 PD의 역할과 PD가 되기 위한 준비 방법 등을 배우고, ‘그래픽 및 디자인’체험을 통해 방송용 타이틀 이미지를 간단히 제작해본다. 또한 기술감독이 안내하는 스튜디오 녹화 체험과 지미집, ENG, DSLR 등 다양한 방송용 카메라를 직접 보고 활용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특히 최근 인기 스마트폰 게임으로 화제가 된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 스튜디오 체험이 인기다. 이밖에도 이러닝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교수설계’직종 체험에서는 퀴즈를 통한 학습메뉴 설계 등 대학의 특성을 살린 진로체험도 준비돼 있다. 

신현욱 방송대학TV(DMC) 원장은 “방송대학TV가 마련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방송 관련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교류하는 것은 물론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최신 Full HD 장비 등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방송대학TV는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운영기관으로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진로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방송대 진로체험은 ‘꿈길(www.ggoomgil.go.kr)’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방송대는 향후 도서관사서, IT전문가, 건축·시설·행정직 공무원 등 다양한 직종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고동언 기자 john@fairnews.co.kr
Copyright @2015 페어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