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중소기업과 '기술나눔' 앞장선다

2016.07.07 14:14:47

관계 기관과 업무협약 후 417개 기술 무상이전

[페어뉴스=박상대기자] 현대차그룹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본격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6일 산업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나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보유하고 있는 417개의 기술을 나눔기술로 제공하고, 이 중 141개 기술(180건)을 무상이전했다.

 
417개 나눔기술에는 변속기, 샤시, 차체 등 216건의 구동기술과 하이브리드, 연료전지, 엔진부품, 가솔린 엔진 등 엔진기술 155건과 자동차 공통기술 46건이 포함됐다.

 
이 중 141개의 나눔기술을 무상이전 받은 29개 중소기업들은 우수한 기술력, 사업추진 의지, 기술활용 계획 등을 평가해 추천받아 현대차그룹이 최종 선발했다.


협약식 후 간담회에서는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간 기술이전 사업화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중소기업의 사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박상대 기자 sinabro7@fai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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