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의료단체, 카자흐스탄 의료봉사활동으로 메디시티 대구 위상 높혀

2016.06.11 08:33:33

 

[페어뉴스]= 대구지역 5개 의료단체로 구성된 ‘메디시티대구 해외나눔의료봉사단’은 지난 6월 6일부터 6월 8일까지 3일간 카자흐스탄 카라간다 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하여 ‘메디시티대구’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은 메디시티 대구의 브랜드를 지구촌 곳곳에 알리고자 사단법인 메디시티대구협의회가 주관했으며, ’14년 네팔 카트만두, ’15년 베트남 빈증성 지역에 이어 세 번째로 펼쳐진 해외 봉사 활동이다.  

대구시 의사회를 비롯해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등 5개 단체 봉사회원 64명은 카라간다 주립 병원 및 치과병원 등에서 3천 500여 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건강을 점검했으며, 보건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봉사기간 중 의료진은 많은 환자를 진료하기 위해 진료실에서 3일간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하며 밀려드는 환자진료에 매진하여 현지 여론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그리고 많은 현지인들이 대구에서 진료를 받기를 원해 현지 병원과 협조중이며 이중 어려운 환자 한 명은 대구에서 무료로 치료할 예정이다. 

메디시티대구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알리는 세미나도 진행되었다. 카라간다 주립병원에서 박원규, 조영수, 이동국 교수가 연자로 나와 교수와 레지던트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최신의학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했다. 카라간다 주립치과병원에서는 박인숙 교수의 고난이도 임플란트 시술 등 수준 높은 대한민국 치과 의료기술을 소개하는 세미나가 진행됐다.  

그리고 이번 해외나눔의료 기간 중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의 의료관광 마케팅 활동으로 경북대병원과 카라간다 주립대가 의료관광 및 의료교류 MOU를 체결하였으며, 카자흐스탄 최고의 여행사인 트란사비아는 현지 은행인 알파뱅크와 대구의료관광 전용 카드를 발급하고 인센티브 투어를 추진하기로 했고, 러시아 국립철도청과 협력하여 직원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등 의료관광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박성민 메디시티대구 해외나눔의료봉사단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5개 의료단체의 헌신적인 협조로 많은 성과를 남기고 메디시티 대구를 현지에 강하게 각인시켰다”면서, “메디시티 대구 의료를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 기꺼이 해외의료봉사 활동에 참여해 주신 봉사단원 모두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러한 활동이 메디시티 대구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정우 기자 yong0127kk@hanmail.net
Copyright @2015 페어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