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아프리카 빈곤 주민 자립 돕는다

  • 등록 2016.05.30 19: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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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P사업 일환 에티오피아·케냐에 정비교육센터 건립

[페어뉴스=박상대기자] 기아차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와 케냐에 자동차 정비훈련센터를 건립하고 현지 청년들의 직업역량 개발을 통한 경제적 자립을 지원한다.


기아차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에서 자동차 정비훈련센터 기공식을 가진데 이어 31일에는 케냐에서 자동차 정비훈련센터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에티오피아 자동차 정비훈련센터 기공식에는 로만 테스파예 총리 영부인, 정진행 현대차그룹 사장, 김인식 코이카 이사장, 이순남 기아차 아중동지역본부장, 에드워드 브라운 에티오피아 월드비전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양국의 자동차 정비훈련센터 건립은 기아차의 ‘그린라이트 프로젝트(GLP)’ 일환으로 이뤄졌다. GLP는 아프리카를 비롯한 저개발국가 주민의 성장과 지역사회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제공해 삶의 ‘빨간 불’을 ‘파란 불’로 바꾸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아차는 개도국 국제원조사업의 풍부한 경험을 갖춘 한국국제협력단과 함께 정비훈련센터 건립, 프로그램 운영을 총괄적으로 관리 감독하게 된다.

 
기아차는 양국의 정비훈련센터가 인재양성, 취업환경 제공 등 지역 취약 계층의 빈곤 해소를 위한 자립 능력 함양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정비훈련센터에서는 기본적인 자동차 정비기술 교육과 함께 재봉, 미용 등 취업-창업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를 위해 현지 업체들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맞춤형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박상대 기자 sinabro7@fai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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