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을 벗으면 신발이 기부되는 '착한 캠페인'

2016.05.12 17:32:54

탐스, '신발없는 하루' 서울·해운대서 펼쳐


[페어뉴스=박상대기자] 슈즈 브랜드 탐스가 ‘신발없는 하루(One Day Without Shoes)’라는 착한 기부 캠페인을 펼쳐 화제다.


신발없는 하루란 신발이 없어 각종 질병에 노출되거나 학교에 가지 못하는 많은 아이들에게 신발 한 켤레의 기부로 건강과 희망을 전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지난 10일 10개국에서 하루동안 진행됐다. 국내에선 탐스, 캐나다구스, 비브람, 리슨 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진행하고 있는 코넥스솔루션이 주도했다.


이날 강남역 일대에서 펼쳐진 캠페인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탐스 고객 200여명이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걸었으며, 특히 올해는 부산시민 100여명도 동참해 해운대 인근에서 신발없는 하루를 알리는데 앞장섰다.


한편 탐스 관계자는 "이날 10개국에서 기부된 신발은 10만 켤레로 추산된다"면서 "인스타그램에 탐스 슈즈와 맨발로 찍은 사진을 해시태그 하면 아이들에게 신발이 기부되는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상대 기자 sinabro7@fai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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