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DMC 단편영화 페스티벌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14.10.24 11:26:36

  
[페어뉴스]출발과 성장을 화두로 지난 10월 15일 첫 발을 내딛은 제1회 DMC 단편영화페스티벌(DSFF)이 사흘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7일 상암동 DMC에 위치한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진행된 폐막식에서는 사흘간의 일정을 정리하는 스케치 영상과 함께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이날 경쟁부문의 최고상인 황금부엉이상을 수상한 최희윤 감독의 ‘낮,잠’은 심사위원장 달시파켓 영화평론가로부터 ‘순간순간의 반짝이는 장면들과 끝날 때의 여운이 좋게 남았다. 희망적인 메시지와 함께 뛰어난 연기력이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경쟁부문에서는 달시파켓 평론가, 박정범 감독, 엄태화 감독, 이병현 대표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공정한 심사를 통해 안지환 감독의 ‘분신’, 변해운 감독의 ‘어느 멋진 날’에 각각 은부엉이상과 우수상을 수여했다. 

이밖에도 아이패드를 통한 관객들의 직접 투표로 선정된 관객상은 김도영 감독의 ‘낫씽’, 키노빈스 ‘함께’상은 서은영 감독의 ‘알바천국’, 디엠씨코넷 작품상과 연기상은 각각 김백 감독의 ‘놀랍도록 줄어든 사나이’, 김은지 감독이 연출한 ‘살’의 주연배우 김자영에게 돌아갔다. 

한편, 15일 상암동 DMC에 위치한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진행된 본 행사는 극영화부터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다채로운 단편영화 33편을 상영하는 작지만 알찬 구성으로 이목을 끌었다. 특히 DMC 영화산업인재양성지원사업에서 제작된 영화들이 상영된 Dream 섹션, 현직 감독들의 과거 단편영화로 이루어진 Magic 섹션, 2010년 이후 만들어진 공모작들로 구성된 Color 섹션으로 영화들을 상영하면서 동시대 단편영화의 스펙트럼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평을 받았다. 

주최 및 주관사 키노엔터테인먼트의 이병현 대표는 ‘영화제 준비 기간이 짧아 여러모로 아쉬운 점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들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3일간의 영화제를 치르면서 느낀 부족한 점들을 잘 보완하여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 페스티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키노엔터테인먼트는 DMC 단편영화 페스티벌의 주최 및 주관사로 영화 배급과 다양성영화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영화인들이 만든 커피기업 키노빈스의 형제회사이기도 하다.
취재1팀 기자 yong0127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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