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GITEX 2014) 16일 화려한 폐막.

2014.10.22 10:25:16

 [페어뉴스]10월 12일 화려한 막을 올린 ‘2014 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GITEX 2014)가 5일간의 일정 끝에 16일 폐막됐다. 
컴퓨텍스(COMPUTEX) 주관사인 대만무역발전협회(Taiwan External Trade Development Council, 이하 TAITRA)와 iF는 이번 해에도 GITEX에 함께 했다. 초박형 고효율 휴대형 기기, 와이파이 지원 무선 제품, 비디오 게임 주변기기, 웨어러블 제품 등 74점의 수상작이 전시됐다. 주요 제품은 퀄컴(Qualcomm)의 스마트 워치, 필립스(Phillips)와 TPV가 공동 개발한 19인치 투인원 모니터, HTC 도트 뷰(Dot View) 멀티컬러 스마트폰 케이스, GP 어쿠틱스(GP Acoustics)의 X300A 와이어리스(Wirelss) 사운드 시스템 등이었다. 

행사 이틀째인 10월 13일 TAITRA는 대만의 ICT 산업과 컴퓨텍스, 대만 주요 제조사를 홍보하기 위해 ‘대만 제품 출시 및 국제 기자 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은 리후이린(Huei-ling Lee) TAITRA 전략마케팅부 이사가 진행했으며 마차오위안(Chao-yuan Ma) 주 두바이 대만 상무실 대표가 배석했다. 전시에는 BXB, 드레이텍(DrayTek), 티소(TYSSO), 유니테크, 자이셀(Zysel) 등 대만의 5개 수상 기업이 초청돼 최신 제품을 소개했다. 이들은 ICT 연구개발(R&D), 설계, 제조, 브랜드 개발 등 대만의 뛰어난 기술을 선보여 감탄을 샀다. 

기자 회견에서 BXB는 회의 서비스 제공자를 겨냥한 하드웨어 제품과 소프트웨어 솔루션으로 회의/컨벤션 산업 분야의 저력을 과시했다. 드레이텍은 스마트 무선 컴퓨팅 환경을 위한 솔루션의 일부로 자사의 통합 상용 라우터를 전시했다. 대만에서 POS 제품으로 유명한 티소는 최신 POS 시스템과 하드웨어, 감열지 제품을 전시했다. 한편 유니테크는 다양한 상용 바코드 스캐닝 시스템과 안드로이드 모바일 운영체제를 위한 최신 바코드 스캐닝 제품을 소개했다. 이 제품은 2014 컴퓨텍스 디자인 혁신상 수상작이기도 하다. 자이셀은 무선 네트워킹 장비, LAN 컨트롤러, 와이파이 VoIP 통합 액세스 장치 등 새롭고 의미 있는 제품들을 행사에 내놓았다. 기자 회견에서는 제품 시연도 함께 마련됐다. 미디어 관계자들은 제품을 직접 시험해보고 참가 기업 관계자들과 인터뷰를 가졌다. 

GITEX 행사는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한 최고의 장으로 오랜 명성을 얻어 왔다. 올해 전시에는 삼성, 화웨이(Huawei), ZT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구글(Google) 등 주요 글로벌 기업들도 대거 참가했다. 이들은 클라우드 인프라, 스마트시티 기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등의 분야에서 중동 시장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IT 제품과 서비스 솔루션을 선보였다. 또한 사우디 텔레콤 컴퍼니(Saudi Telecom Company, 이하 STC)는 이번 박람회에서 에릭슨(Ericsson)과 중동 지역에 최초로 에릭슨의 고속 모바일 브로드밴드 기술을 도입하는 내용의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대만 제품이 큰 인기를 모으며 호평 받고 있는 가운데 대만 기업들은 대만 제품을 취급하고자 하는 중동 및 아프리카 유통업체와 접촉을 모색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을 반영, GITEX 2014에는 CMC, 에디맥스(Edimax), 리텍스(Ritex), 유니테크(UNITECH)를 포함해 대만 기업 50개 이상이 전시에 참가했다. 
취재1팀 기자 yong0127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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