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와인트로피 로드쇼 2015’ 부산·경남 김해에서 첫 출발

  • 등록 2014.10.09 17: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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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어뉴스]아시아 최대규모의 와인품평회인 아시아와인트로피에서 입상한 와인을 대상으로 하는 로드쇼가 2015년 2월부터 서울, 부산/김해, 홍콩, 상해, 동경 등의 아시아 주요도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그 첫 행사지로는 부산/김해가 선정되었다. 이를 축하하기 위해서 금년 아시아와인트로피에서 수상한 와인 약 500종의 시음을 겸한 디너 파티가 김해에 있는 아이스퀘어호텔에서 10월 8일 저녁에 “아시아와인트로피 로드쇼 2015 프리 이벤트”라는 이름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독일 와인마케팅社와 대전마케팅공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아시아와인트로피는 작년에 처음으로 개최되었고, 2,635 종의 와인이 출품되어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게 되었다. 금년 9월 27일부터 4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 2회 아시아와인트로피에는 약 3,000여 종의 와인이 출품되어 아시아 최고의 와인품평회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다.

독일 와인마케팅社는 세계 5대 와인품평회 중의 하나인 베를린와인트로피를 개최하는 회사이며 매년 2월에 열리는 베를린와인박람회를 주관하기도 한다. 아시아와인트로피는 국제와인기구 OIV와 국제양조자연맹 UIOE의 승인과 감독하에 진행되는 권위있는 국제와인품평회로써 와인의 대중화와 건전한 와인문화의 보급을 꾀하고 있다. 국내에서 아시아와인트로피가 개최됨으로 인해서 국내의 많은 와인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으며, 다수의 외국의 와인전문가와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었다. 또한 베를린와인트로피의 심사위원으로 초대되어 국제행사에 참여하는 기회가 확대되었다.

아시아와인트로피에서의 와인심사는 국제와인기구 OIV의 규정에 따라서 철저하게 블라인드 테이스팅으로 이루어지며 92점 이상을 받은 와인은 그랜드 골드, 85점과 82점을 넘은 경우에는 각각 골드와 실버 메달을 받게 된다. 다만 출품와인 전체의 30% 이상에 메달을 부여할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서 실버 메달을 수상할 수 있는 자격이 있더라도 실제로 메달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작년에 국내에서 생산된 와인 2종이 실버 메달을 수상하게 되어 많은 와인전문가들을 놀라게 했는데 아시아와인트로피의 개최로 인해서 국내 와인생산자가 와인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노력을 배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상 와인에는 메달을 부착하여  판매할 수가 있다.

“아시아와인트로피 로드쇼 2015 프리 이벤트”는 아시아와인트로피를 주관하는 측과 부산에 위치한 와인수입사 아베크와인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 행사를 위해 독일 와인마케팅社의 페터 안토니 회장과 독일 베를린주의 와인담당 고위직 공무원이자 일간지 ‘타게스슈피겔’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페터 샤입이 부산을 방문하였다. 아베크와인의 최태호 대표는 부산이 국내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와인 행사가 서울에 집중되어 있어서 부산의 와인 애호가들이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상황에 이러한 행사를 통해 변화가 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

관리자 기자 yong0127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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