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서대문청소년센터, 대학생이 직접 개발·운영한 환경 프로그램 ‘유스데이’ 성료

2022.11.25 11:03:19

 [페어뉴스]= 시립서대문청소년센터(관장 한도희)는 11월 19일(토) 서대문대학생프로보노 S-지니어 7기가 개발·운영한 유스데이 환경 인식 개선 생활 속 기후 변화 프로젝트 ‘ECO-아카데미 1, 2’(이하 ECO아카데미)가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대문대학생프로보노 S-지니어(이하 S-지니어)는 서대문구 관내 대학교에 재학하고 있거나 거주하는 대학생들로 구성돼 있으며, 서대문구 청소년과 함께 지역 기후 변화에 대해 도전과 혁신으로 해결하는 대학생 봉사단이다.

ECO아카데미는 30명의 청소년을 모집해 △자유분방(자연과 유(YOU)를 위한 분리배출 방탈출) △미션:폐현수막 활용해라!(폐현수막 캔버스 새활용 작품 전시회)로 2개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했다.

유스데이 김혜은 담당자는 “청소년들이 환경이란 주제를 어렵게 느끼는데, 주말을 이용해 초등 청소년이 흥미로워하는 방 탈출, 그림 그리기 등의 콘텐츠로 대학생들과 함께 초등 청소년들이 환경과 재밌게 놀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자유분방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비닐의 방’, ‘플라스틱의 방’, ‘종이의 방’에 들어가 방을 탈출하기 위해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실천하는 등 QR 코드를 활용한 게임을 통해 분리배출을 알 수 있는 기회였다. 또 미션:폐현수막 활용해라! 프로그램은 폐현수막을 캔버스로 만들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실천 행동을 그림으로 그리며, 전시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알리는 등 초등 청소년이 이해하기 쉬운 단어와 맞춤형 환경 게임으로서 운영돼 청소년들의 호응이 잇따랐다.

활동에 참가한 김용재 군(10)은 “비, 헹, 분, 섞(비우고, 헹구고, 분리하고, 섞지 않는다)을 확실하게 알 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대학생 형, 누나들이 친절하게 알려줘서 재밌게 활동했다”고 밝혔다.

한도희 시립서대문청소년센터 관장은 “서대문구 관내 대학생(후기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활동을 계획하고, 지역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는 좋은 롤모델로서 제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정호 기자 john@fai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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